티스토리 뷰



중앙일보 한애란 기자님과 인터뷰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블라인드 채용이 워낙 큰 이슈이기 때문에 이현철 부대표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의 핵심은 
한국의 구글도 복지 천국도. 스펙만 안 본다, 내지는 6시간 걸려 문제 풀고 면접도 최장 7시간이다  가 아니다. 
그냥 그것들은 본질이 아닌 부수적인 요인일 뿐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스펙이라는 '체'을 통해 모든 교육 시스템을 몰리게 만든 기현상에서부터 자유롭게 되길. 
우리의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고 좋은 대학을 위해 대기업만을 위해 공부하지 않길. 
꽃 같은 시절, 즐겁게 공부하고 이런저런 많은 경험을 통해 사유도 하고 방황도 하면서 그렇게 다양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혹시 좀 천천히 가더라도. 바로 효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과녁 자체를 옮겨주는 시도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댓글을 읽다 인상적인 댓글 두 개를 공유한다. 

"이게 답이다. 완전 블라인드 해도 된다. 평가자 쪽에서 시간, 비용, 기술, 노하우, 자본을 투입하지 않고 평가하려고 하니 학력, 지역, 외모, 스펙을 보게 되는 것이다. 각급 교육 기관에서의 평가든 기업에서의 평가든, 평가 자체에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투자하지 않고 선발을 하려고 하는 황당무계한 욕심 속에서 스펙 기반 선발이라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블라인드(blind)는 서양철학사에서 '맹목적'이라고 번역되는 바로 그 단어다. 역설적이게도, '가상'을 가려야 '진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은 스펙이고, 진상은 실력이다. 진상에 눈을 뜨기 위해서 가상을 가려야 한다. 블라인드 채용은 깜깜이 채용이 아니고 눈을 뜨는 채용이다. 필요한 것은 개안(開眼)에 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이다."

"과녁을 향해 화살을 당기는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려면 과녁을 자체를 옮겨주면 된다."

http://news.joins.com/article/21759332



아이린.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