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 제니퍼소프트 인턴 닐라가 설명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M) 이야기!

APM,  <제니퍼소프트 마케팅 인턴 닐라가 설명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M) 이야기>

 

안녕하세요! 제니퍼소프트 마케팅팀 인턴 Nilla입니다.

 

아마도 미디어를 통해 제니퍼소프트를 접하신 많은 분들이, 제니퍼소프트의 복지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꿈의 직장’ 혹은 ‘한국의 구글’과 같은 수식어는 익히 들어봤지만, 정확히 우리가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지 모르시거나, 기술 용어가 등장하면 거리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입사 후 맞닥뜨린 생소한 단어들에 벽을 느꼈었는데요,  복지와 기업문화로 유명한 제니퍼소프트는 사실 APM솔루션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성장한 IT 기업입니다. 

 

오늘은, 제니퍼소프트가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실 수 있도록, APM이 무엇인지 저와 같이 IT를 모르는 마케터, 혹은 비 전공자의 시선에 맞추어 쉽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PM의 뜻부터 알아볼까요?

 

APM은 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또는 Monitoring)의 약자로, 말 그대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애플리케이션(앱)’이라고 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혹은 휴대폰 게임 같은 모바일 앱이나, 워드 프로세서와 같은 데스크톱 앱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것입니다.

사실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는 훨씬 다양합니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G메일, 온라인 뱅킹과 같은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365 같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우리가 이용하는 모든 응용 프로그램이 애플리케이션이에요. 

 

그런 만큼, 과거와 달리 이제는 날씨 확인부터 은행 업무, 화상 회의까지 우리 삶 전반의 아주 많은 부분이 앱, 웹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홈코노미’라는 단어가 등장할 만큼 산업의 디지털화, 온라인화는 급격히 가속화되었습니다. 그만큼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해지겠지요. 

 

이런 서비스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제는 단순히 날씨 정보를 볼 수 없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예로 들어볼까요. 고객이 자사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열람, 구매, 결제하는 과정에서 페이지 로딩 시간이 길어지거나 에러가 발생한다면 고객 이탈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는 매출 하락, 장기적으로는 기업 신뢰도와 가치 하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전산시스템, 행정/공공 정보시스템, 기업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다면 업무 수행이 불가능해 생산성이 크게 저하될 것입니다.

 

 

왜 APM이 필요할까요?

 

서비스 안정성의 중요도가 이전보다 높아진 것과 더불어, 그 방법은 전보다 더 정교하고 복잡해졌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인간의 삶에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용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다양한 환경과 플랫폼이 등장하는 등 변수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또 이용 패턴과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장시간 지속적으로 구동되어야 하거나, 짧은 시간 내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수요를 견뎌내며 병목 현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상 개발자들이 이 같은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찰, 발견,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서비스 응답 지연 문제는 문제가 되는 구간을 찾고, 원인을 파악, 수정하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개발자는 오류를 해결하는 일에 한평생을 보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이럴 때 서비스의 실시간 현황 및 장애 원인 파악, 사후 통계 분석을 대신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어떨까요? APM은 이를 대신 해결해주기 위해 등장한 소프트웨어로, 서비스의 어느 구간에서, 어느 사용자가,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중에, 어느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를 빠르게 찾게 도움을 주는 솔루션 입니다. 서비스의 운영 과정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이용하기도 하지만, 서비스의 개발 과정에서 동작을 확인할 때, 서비스 오픈 직전 성능 테스트를 할 때 등 다양한 경우에 이용됩니다. 

 

 

어떤 프로세스로 작동할까요?

 

APM은 마치 교통 관제 센터와 같습니다. 도로 위에서 일어나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여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합니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클라이언트 요청’, 그리고 해당 요청을 서버가 처리할 때 사용되는 CPU, 메모리 등의 ‘리소스 사용량’과 처리 과정에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전 과정의 응답 시간을 측정 후 성능 지표, 병목 현상 등을 분석합니다. 이 결과값은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개발자와 운영진에게 제공됩니다. 또한 성능 저하, 오류, 리소스 사용량 증가 등의 이벤트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알림을 제공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운영진은 과거 데이터를 통해 성능 추이와 병목 지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제니퍼소프트는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제니퍼소프트의 역사는 IT기술과 인프라의 격변기이던 2005년 시작되었습니다. ‘블로그’와 같이 사용자 참여가 가능한 ‘웹2.0’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급격히 보급, 확대되고,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는 ‘모바일 폰’이 대중화되던 시기였지요. 일방적인 정보 제공 플랫폼에 지나지 않던 곳이 동적인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더 새롭고 다양한 웹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도 이미 외산 모니터링 솔루션들이 존재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IT 패러다임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설치, 전문 인력을 요하는 복잡한 사용성, 구축과 운영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 서비스 장애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힘든 무거운 기능들은 국내 기업들의 도입을 주저하게 만들었고, 제니퍼소프트는 이를 극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제니퍼(JENNIFER)’는 간편한 설치만으로 바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탄생했고, 등장 이후 지금까지 국내 A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니퍼소프트는, 변화하고 확장되는 IT환경에 발맞춘, 쉽고 친절한 모니터링을 위해 진화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