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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이야기

제니퍼소프트 신입, 인턴 인터뷰_ 프론트 개발자 마리, 인턴 개발자 포테이토

by 제니퍼소프트 2022. 8. 23.

재작년 Covid-19가 시작되며 제니퍼소프트에는 4명의 신입과 인턴이 입사했습니다. 하지만, Covid-19으로 인해 구성원의 접촉이 많지 않았고, 그나마 있던 이벤트도 아예 없어져서 신입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2년이 지나면서 그들은 제니퍼소프트에 있었던 구성원처럼 조용히 스며들어 우리 곁에서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늘 있었던 멤버들처럼요. 사옥에서 함께 회의하고 간식도 먹고 고구마도 굽고 불멍도 같이 하면서, 그렇게 일상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작년 12월, 부대표인 찰스로부터 포테이토(줄여서 포테)라는 인턴이 말했던 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포테는 꽤 여러 회사(스타트업)에서 인턴 경험이 많은 개발자인데(아직 학생이며) 그가 제니퍼소프트에서 인턴을 하기로 결정했던 이유가 꽤 흥미로웠습니다.

포테는 '제니퍼소프트가 정말 밖에서 보이는(알려진) 것과 같은 회사인지... 개발 문화나 내부 기업 문화가 정말로 리더의 조건에 나왔던 그 문화가 맞는지..' 궁금했기에 제니퍼소프트에서 인턴을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난 3개월의 인턴 과정을 거치고 난 후 남긴 짧을 회고글에서... 외부에서 보이는 제니퍼소프트와 내부에서의 제니퍼소프트가 크게 차이가 없어, 놀라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신입이며, 인턴인 그들이 제니퍼소프트의 독특한 문화인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어떻게 이겨내고 받아들이며 고민하고 있는지, 제니퍼소프트 안에서 일과 사람을 통해 영감을 받고, 자극을 느끼고, 더 열심히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느끼고 있는지...그들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오늘은 먼저 프론트 개발자 마리와 인턴 개발자 포테이토의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지금 개발하는 제니퍼 프론트라는 제품은

웹 프론트엔드 모니터링 솔루션인데, 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지금보다 더 잘 만들어서 사용자에게 널리 이롭게 쓰이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니퍼소프트 마리

1. 나는 어떤 사람? 이곳 제니퍼소프트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안녕하세요~! 마리입니다.

학사 졸업 후 첫 직장으로 제니퍼소프트에 온 지 이제 벌써 2년, 인턴 기간까지 포함하면 2년 6개월이 넘었네요. 제니퍼소프트 R&D 팀에서 제니퍼 프론트라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해달라.

커피 마시면서 멍 때리기. 화면 개발하고 yoha에게 칭찬받기. 가장 귀엽고 사랑하는 고양이 오구리 슌. 코로나 상황에 재택근무를 자주 하면서 점심 식사는 주로 근처에서 포장한 음식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요새는 포케(하와이 음식) 사 먹는 게 낙이에요!

3. 나에게 영감(동기부여)을 주는 것은

관심 분야의 기술문서들을 막 보다가 문득. 와~ 우리 프로젝트에도 이런 오픈소스 사용해 보면 좋겠다! 또는 우리 제품에도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크거나 사소하거나 일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시작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건 이전의 성공의 경험이나 성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제니퍼소프트에서는 성장을 위해 챌린지한 상황들이 끊임없이 주어져요. 주어진 문제를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경험하고, 이전에는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던 일들을 시도하는 (아직은 어려운 일이 더 많고 실패도 많이 합니다..ㅎㅎ), 성장하는 즐거움이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4. 제니퍼소프트를 선택한 이유? 배경?

처음에는 이전에 인턴으로 있던 대학 동기(Owen)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어요. 제가 인턴십을 길게 한 편인데, 그때의 경험이 좋아서 제니퍼소프트에 계속 다니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진짜 개발자가 된 기분? 이전에는 그냥 컴퓨터공학과 학생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 개발자가 남들이 보기에 멋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긴 했는데, 일로서 직접 경험해 보고 나니 프론트엔드 개발이라는 분야가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도 처음 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모니터링 솔루션이라는 분야가 실시간 통신, 데이터 시각화와 같이 단순한 화면 개발을 넘어서는 어려운 주제들을 깊게 공부할 기회가 많아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계속한다면 성장하기 좋은 연구 분야라고 생각했어요.

5. 이곳에서의 근무를 회고한다면?

회사는 장비나 도서 구매 지원, 탄력근무제 같은 제도들로 최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여기에 기여하고 뭔가 만들어 내는 데에 필요한 건 오직 개인의 의지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제니퍼소프트가 첫 회사라서 구체적으로 다른 곳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구성원들의 의지로 제품에 더 필요한 기능과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우리 회사의 일하는 방식이 이상적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거리낌 없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동료들이 있고요.

반면에 제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연차에 겪는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동기가 없어서 처음 1년 정도는 외롭고 심심한 시간이기도 했어요. 그래도 작년에 aiden과 aaron이 입사하고 올해는 잠깐이지만 potato도 있어서 회사에서 여러 가지 행사나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었고, 이전보다 외롭지는 않아졌어요.

6.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지금 개발하는 제니퍼 프론트라는 제품은 웹 프론트엔드 모니터링 솔루션인데, 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지금보다 더 잘 만들어서 사용자에게 널리 이롭게 쓰이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일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일단 제니퍼에서는 1인분 하는 게 당장의 목표입니다.

제니퍼소프트 포테이토

1. 나는 어떤 사람? 이곳 제니퍼소프트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판에 박은 개발자 같은 사람입니다. 안경 쓰고, 논리적인 거(수학, 과학, 추리 소설, 퍼즐 등)를 좋아하고, 책 읽기를 즐깁니다. 제니퍼소프트에서는 Java APM agent를 위한 데모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니퍼5라는 제품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사용 예시입니다. 지금은 개별 기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구현할 계획도 있습니다.

2.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해달라.

다들 그렇듯 여유 시간, 여윳돈을 좋아하고, 개발, 독서에 취미가 있습니다. 또, 문제를 통째로 머릿속에 넣고 이리저리 돌려보는 걸 좋아합니다. 쉽게는 퍼즐이나 알고리즘 문제가 있고, 가끔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으로도 이런 게 가능할 때가 있었습니다. 추천 시스템을 만들고, '이걸 사용자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거나, A/B 테스트 결과를 분석하고, 다음 실험을 고민할 때, 관련 정보를 모두 숙지한 후, 청사진이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3. 나에게 영감(동기부여)을 주는 것은?

고민하는 시간이 결국 영감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주로 걸을 때나 잠자리에 들 때 영감이 잘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주제에 대한 영감은 주로 책에서 얻습니다. 일부러 낯선 분야의 책을 찾아 읽기도 합니다. 동기는 주로 재미에서 찾습니다. 여유 시간이 있고, 재밌어 보이는 일을 할 기회가 온다면 아마 해 볼 것 같습니다.

4. 제니퍼소프트를 선택한 이유? 배경?

제니퍼소프트가 지금까지 다녔던 회사들과 다른 곳이기 때문입니다. 제니퍼는 지금까지 긴 호흡을 갖고 운영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의 숨 가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나 기반하는 기술이 자주 바뀌지 않아 어떠한 주제에 깊게 몰입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5. 이곳에서의 근무를 회고한다면?

마당과 카페를 겸비한 사무실 환경이 훌륭합니다. 하루 7시간 근무로 바뀐 것도 체감이 큽니다.

제니퍼의 업무 문화에는 충분히 고민하고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포함되어 좋습니다. 연간 계획을 세우고, 공유하기 위해 1달 정도 되는 시간을 잡아 두고, 목표를 세울 때도 분기 단위로 크게 잡습니다. 작은 팀, 확실한 역할 분담, 그 배경이 되는 신뢰가 느껴져 일하기 편합니다.

업무 환경은 좋아졌는데, 제가 그만큼 일을 더 잘하게 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6.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즐겁게 일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일단 제니퍼에서는 1인분 하는 게 당장의 목표입니다.

데모를 만들면서 APM에 대해 더 알아가는 중이고, 자바 메모리 모니터링 관련 기능도 만들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