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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이야기

제니퍼소프트 일본 행사 현장 라이브: 제니퍼 개발자의 행사 참여 후기

by 제니퍼소프트 2024. 3. 5.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제니퍼소프트는 일본 도쿄에서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제니퍼(JENNIFER 5) APM을 도입해 문제를 해결한 고객의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였습니다. 한국 본사에서도 제니퍼소프트의 향후 로드맵을 소개하고, 고객의 사례를 직접 듣기 위해 행사에 함께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장소는 센트 하우스(SCeNT HOUSE DEN Marunouchi)라는 이름의 다이닝 바입니다. 일본생명 마루노우치 가든 타워(Nippon Life Marunouchi Garden Tower)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캐주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진 공간입니다. 건물 로비가 지하철 오테마치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에 오기에도 무척 편리했습니다. 행사의 성격과 참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행사장의 통창 밖으로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완벽한 가을 날씨와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빛은 행사장에 따뜻함과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이 풍경을 보고 어떻게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 있을까요?

행사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시작 시간인 오후 4시가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기 시작했고, 행사장은 곧 만석에 가까워졌습니다. 일본 지사 미나토 님의 능숙한 진행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은 고객사의 사례 발표였습니다. JENNFER5 APM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능을 최적화한 경험을 고객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지점은 발표를 진행하신 고객들이 정말 적극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준비해 오신 정성스러운 발표 자료는 물론이고, 실제 운영 중인 제니퍼 화면과 X-View까지 보여주면서 사례를 공유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민감할 수 있는 문제라 쉽지 않은 일인데, 열정적인 고객의 모습에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두 차례의 사례 발표가 끝나고 20분의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부터 바의 한편에는 음식이 뷔페(buffet)로 마련되었고, 생맥주나 칵테일도 주문해 마실 수 있었습니다. 고객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마지막 세션을 부담 없이 듣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세션은 부대표 겸 CTO인 이현철 님의 제니퍼소프트 로드맵 발표였습니다. SFR(Stacktrace Flight Recorder), 새로워진 X-View 팝업, 파이썬 에이전트, 오픈텔레메트리(OpenTelemetry) 연동 등 최근에 추가된 JENNIFER5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또한 출시 예정이거나 열심히 연구·개발 중인 새로운 기능, 그리고 제니퍼의 쿠버네티스 모니터링 제품인 제니퍼 쿠퍼네티스(JENNIFER Kubernetes)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IT 환경은 또 다른데, 일본의 고객들은 어떤 내용에서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지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1시간가량 자유롭게 식사를 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지사에서는 일부러 다양한 고객사들이 섞여서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지정석으로 배치해 두었는데요, 서로 다른 고객사에서 온 담당자들이 인사말을 나누며 명함을 교환하고,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나누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얻은 행사였습니다. 일본의 제니퍼 고객이 APM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듣는 경험도 소중했지만, 고객들의 적극적인 분위기가 참 놀라웠습니다. 일본 지사가 오랜 기간 고객과 쌓아온 관계를 바탕으로 한 믿음 덕분에 이렇게 성공적인 행사가 가능했음을 매 순간마다 느꼈습니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우리가 만드는 제품을 잘 써주는 고객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제품으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행사를 보면서 누구나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을 열심히 만들어야겠다는 우리의 미션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준비와 진행에 열심히 노력해 주신 일본 지사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