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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이야기

소통과 공감이 있는 블로그를 꿈꾸며_제니퍼소프트

by 제니퍼소프트 2008. 10. 23.

 

안녕하세요, 제니퍼소프트입니다.

 

SW업계에 계시거나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면 저희 회사 이름은 한두번정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직접 말하기는 뭐하지만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쪽에서는 그런대로 알아주는 회사입니다.^^ 자바 개발자들 사이에선 맏형으로 통하는 이원영님이 대표로 있고요.

 

제니퍼가 조금은 특별한 블로그 하나를 새로 열었습니다.

 

그 동안 제니퍼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왔는데 이것 저것 검토해 본 결과 블로그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마음먹고 둥지 하나 새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지난해부터 주변에서 블로그를 하는 게 어떠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쪽 저쪽에서 하도 '블로그', '블로그'하길래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하니 그게 그렇게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회사 이야기를 해야할텐데 무슨 얘기를 해야 하는지, 또 어디까지 말해야 하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더군요. 아직은 우리나라 벤처 기업들이 아직은 하고싶은 말을 다 하고 살 수는 없는 세상이니까요.

 

튄다고 정맞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조용히 지내자는 그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결국 해야하나 말아야 하는 고민 끝에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니퍼 입장에 보면 이제 소통을 위한 온라인 공간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거든요.

 

제니퍼는 지금 한국을 넘어 글로벌을 향해 달려나가려고 합니다.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정말로 중요해졌어요.  특히 고객 및 제니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공감이 절실합니다.

 

언론보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통의 폭과 깊이를 더해나가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있다면, 2.0 시대에 어울리는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든 블로그는 이런 공간으로 꾸며볼까 합니다.

 

회사 이야기를 많이 하겠지만 일방적인 홍보는 지양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콘텐츠를 많이 담겠습니다.

 

제니퍼의 철학은 무엇인지, 또 제니퍼에서 일하는 이들은 개인적으로 어떤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지, 제니퍼의 기업 문화는 어떠한지 등등. 물론 가끔씩은 오버안하고 회사 자랑도 하려고 합니다.^^

 

어디까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 솔직한 마음으로 제니퍼와 제니퍼 사람들을 얘기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워크숍이나 제품을 개발하면서 있었던 많은 뒷이야기들도 그때그때 공유하고 싶습니다.

 

중소SW업계에 있으면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도 이 곳을 통해 많은 분들과 나눠볼까 합니다. 기쁜일도 있고 조금은 어두운 얘기들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SW업계의 현실이 그러하니까요.

 

SW업계 공통의 이슈에 대해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볼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같은 분야에 계신 많은 분들과의 건설적인 대화 적극 환영입니다.^^

 

이제, 시작이 반이라는 심정으로 제니퍼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고 하는게 아니다보니 앞으로 실수도 하고 그럴테지만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초심만큼은 버리지 않고 가겠습니다. 솔직히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썰렁하다는 얘기 들으면 안될텐데...

 

아무튼 어깨에 힘 빼고 편한 마음으로 쭉 해보겠습니다.

 

응원많이 부탁드립니다.